[날씨] 주말 날씨 급변...벼락·강풍 동반 비에 대설 / YTN

2019-03-29 343

주말인 오늘은 날씨가 급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산간에는 많은 눈이 쏟아진다고 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완연해진 봄기운에 미세먼지도 사라진 하늘.

앞다퉈 핀 형형색색 봄꽃이 봄이 무르익었음을 알려 줍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날씨가 급변하며 막바지 심술을 부릴 전망입니다.

북서쪽 상공에서 영하 30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밀려오며 강한 비구름이 형성돼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비의 양은 많지 않지만, 심한 온도 차로 벼락이 치고 돌풍이 동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해안과 동해안에는 오후부터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여 시설물 피해가 우려됩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주말에 북쪽에서 내려오는 기단이 상당히 차고 남쪽 기단이 따뜻해 대류 불안정이 상당히 심합니다. 대류 운이 발달하며 천둥·번개·돌풍이 불 가능성이 매우 높고요, 초속 20m면 순간 풍속이 태풍급이거든요. 바람도 강하고….]

이에 따라 서해안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전 해상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져 바닷길이 막힐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찬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추워져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많겠습니다.

최고 10cm 이상의 눈이 예고된 강원 산간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일부 내륙에도 1∼3cm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미끄럼 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최의수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일요일 새벽까지 강원 산지에는 매우 많은 눈이 쌓이겠으며,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 전북 동부와 경북 북부 및 강원 영서지방에는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와 눈은 주말 밤부터 그치겠고, 일요일에는 전국이 맑은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다만 찬 바람이 강해지며 다음 주 초반까지는 예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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